멤버
김소민(가야금), 이지수(거문고)
작품명 _ -252.879°C
오로라
7월이 되면 우산을 사러 가요
장마
言(언)
오로라: 시한부 선고를 받은 노부부가 마지막 버킷리스트인 오로라를 보러 가는 여정을 그린 곡. 생의 끝자락에서 피어난 의지와 서로를 향한 따뜻한 애정을 담아냄.
7월이 되면 우산을 사러 가요 : 통제할 수 없는 것 앞에서 인간이 만들어내는 아주 작은 통제의 의식(儀式)에 대한 이야기다. 매년 반복되는 사소한 행동이 실은 불안을 견디는 방식이라는 것, 그리고 그 반복이 완전히 똑같지 않고 매번 조금씩 다른 무게를 지닌다는 것을 벌스의 미세한 변주를 통해 보여주길 희망함.
장마: 전쟁의 참상을 장마에 빗댄 첫 자작곡. 현대적 주법으로 비극적인 장면들을 묘사, 마지막 악장을 통해 혼란 속에서도 꺾이지 않는 희망과 위안을 전함.
言(언): 주고받는 대화, 치열한 논쟁, 일방적인 독백 등 말의 양면성과 다양한 색채를 두 현악기의 긴밀한 호흡으로 표현함.
팀 소개
가야금·거문고로 세상의 이야기를 켜는 국악 앙상블 ‘수소는 H’입니다. 두 현악기의 가능성을 확장하며, 작곡가 없이 연주자만의 깊은 호흡으로 완성도 높은 음악을 만듭니다. 우리는 시대와 사회의 이야기를 자작곡에 담아 청중에게 따뜻한 치유와 공감을 전하고자 합니다. 탄탄한 실력을 인정받은 국악계의 ‘원자 번호 1번’으로서, 우리 음악의 깊은 ‘한’과 넘치는 ‘흥’을 세계에 전하겠습니다.


